2013.1.2. 맛있는 오뎅탕
2013년 1월 2일 눈이 잔뜩 내린 다음날 저는 출근을 원래 사무실이 아닌 안암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정말..너무 춥네요.ㅠ-ㅠ
국장님차 얻어타구 가려고 기다리던 중 따뜻한 오뎅탕이 먹고 싶어서 집에서 무 하나 사가지고 와서 보글보글 오뎅탕을 끓였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은 뜨끈한 국물이 최고에요.ㅎㅎㅎ
재료 : 오뎅, 파, 국간장, 다진마늘, 고추 1개, 무, 멸치육수(멸치, 다시마)
멸치육수는 주말에 미리 끓여서식힌 뒤 그릇에 나눠 담아서 냉동실에 얼러 놓으면 국끓일 때 좋아요.
저는 일부러 마늘을 먹으려고 국을 끓일 때 마늘을 넣습니다.
만드는 방법
1. 멸치육수에 무, 마늘을 넣고 끓인다.
2. 육수가 끓으면 오뎅, 파를 넣고 끓인다.
3. 2번이 끓으면 고추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이러면 끝~~양은...숫가락을..대강..-.- 사실..집에서 할 때 그런것 같네요..하하하하하
다른 분들은 육수에 무를 넣고 끓으면 무를 건져내는데..저는 그냥 무를 넣고 먹습니다.
그런 왠이 육수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ㅋㅋㅋ
아래 완성 사진 하나 ..가 아니네요..고추랑 파를 넣기 전 이네요.ㅋㅋㅋ
더불어 국간장 이야기...요즘 저희집에서 쓰고 있는 증정용 국간장이에욤
사실...국간장을 사러 갔는데...그냥 간장을 사면 국간장을 증정으로 준다고 해서
간장을 사고 국간장을 증정으로 받아왔습니다..
신앙촌이라고..샘표나 양조나 등등의 익숙한 회사가 아니라 의심했는데
아줌마가 좋은 거라고..맛있는거라고 해서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맛이 특별히 맛있다거나..그렇다고 나쁘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네요..하하하하
저는 집에서 만들었던 간장을 먹어서 그런지..파는 건 집에서 만든 걸 따라오지 못해요
암튼..결론은 사먹는건 어쩔 수 없고...사먹어야 한다면 나쁘지 안다는거~